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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사전투표제 폐지 철회…정반대 호소에 진정성 논란 확산

by nomard85 2025. 5. 26.

 

강경한 부정선거론자에서 사전투표 독려자로 급변신한 김문수 후보, 유권자 신뢰는 어디로 향할까

"사전투표 하지 말라"던 후보, 왜 참여 독려로 돌아섰나?


2025년 5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선 경선 당시 줄곧 주장해온 ‘사전투표제 폐지’ 입장을 전격 철회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지지층에 호소하면서
정치권과 유권자 사이에서 강한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전략 변경이 아닌,
정반대의 메시지를 선거 직전 꺼낸 ‘입장 뒤집기’ 사례
보수 지지층 내부에서도 찬반이 갈리고 있습니다


경선 때는 "폐지", 대선 직전엔 "참여"

김문수 후보는 그간 사전투표는 부정선거의 온상이라며 폐지를 주장해왔습니다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해야 하고, 사전투표제는 폐지돼야 한다”는 발언은
전광훈 목사 등 극우 세력의 부정선거론에 동조한 대표적 사례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5월 25일, 충북 옥천에서 그는 돌연
“걱정 마시고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자신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장 번복의 배경: 지지층 투표율 급락 우려

지표 수치

민주당 지지층 사전투표 의향 51%
국민의힘 지지층 사전투표 의향 16%

이러한 수치는 사전투표 불신이 보수층의 실제 투표 이탈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가 본투표도 못하게 되면 큰 손실”이라며
선거 전략상 불리함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 조정임을 암시했습니다


여전히 사전투표제엔 '신뢰 없음'

김 후보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도
“사전투표 관리 실태엔 여전히 문제점이 많다”고 발언해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은 유지하는 모순적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일각에서 "지지층에게는 부정선거론을 유지하며 결집을 꾀하고,
중도층에게는 투표 독려로 합리적 후보 이미지를 띄우려는 이중 전략"이라는 비판을 불렀습니다


정치권 반응: 야권은 "선거 전략의 이중플레이" 비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사전투표제의 열매는 따먹고, 음모론은 버리지 않겠다는 정치적 계산”이라며
김 후보의 입장 변화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극우 내란 세력과 손잡고, 제도는 이용하려는 이중플레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김 후보에게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보수 내부의 반응도 엇갈려

보수 지지층 내부에서도 김 후보의 급격한 선회에 당혹감이 퍼졌습니다
일부 강성 지지층은 여전히 "사전투표는 조작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김 후보의 독려 메시지가 신뢰를 얻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현실적 판단에 따른 유연한 전략 수정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일부 존재하지만,
너무 늦은 조정, 설명 없는 변화라는 점에서 불신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요약

항목 내용

기존 입장 사전투표제 폐지, 부정선거 가능성 강조
현재 입장 “걱정 말고 사전투표 참여해달라”
전환 배경 국민의힘 지지층 투표율 급락 우려
지속된 의심 “제도 자체는 여전히 문제 많다”는 모순적 태도
정치권 반응 야권은 “이중 플레이”, 보수층도 혼란

결론
김문수 후보의 사전투표 독려 발언은 전략적 선회이자 정치적 모순을 동시에 안은 결정입니다
유권자 참여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는 분명하지만,
그간의 부정선거 발언과 정면 배치되는 급격한 입장 변화
진정성에 대한 의문과 보수 지지층 내부 혼선을 낳고 있습니다
선거 직전 메시지 전환이 과연 득표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투표장에서 확인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