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임신과 초음파 사진 조작으로 3억 갈취…손흥민 측 강경 대응 나서
손흥민 선수가 전 연인에게 협박을 당해 3억 원을 건넸다는 사건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생활 문제가 아닌,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공갈 범죄로 수사 당국이 판단하고 있으며,
국민적 관심 속에서 사안의 실체가 빠르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1차 협박: “임신했다”는 거짓말에 건넨 3억 원
2024년 6월, 손흥민은 과거 교제했던 20대 여성 A씨로부터
“아이를 임신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A씨는 초음파 사진까지 제시하며 진위를 압박했고,
손흥민은 사생활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미치는 파장을 우려해 3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때 A씨가 작성한 '비밀 유지 각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2차 협박 시도: 지인까지 동원한 조직적 접근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5년 3월, A씨의 지인인 40대 남성 B씨가
손흥민 측에 접촉해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7,000만 원을 요구합니다.
B씨는 손흥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축구 아카데미에도 팩스로 초음파 사진을 발송하는 등 계획적인 공갈 정황을 보였습니다.
이에 손흥민 측은 더 이상 협박에 응하지 않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경찰 수사 진행: “조작된 증거” 확인 중
서울 강남경찰서는 2025년 5월 14일, A씨를 공갈 혐의로,
B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각각 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물에는 초음파 사진, 문자 내역, 녹취 등 사건 실체를 규명할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특히 초음파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공갈의 고의성이 입증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표로 보는 사건 핵심 일지
시점 사건 경과
2024년 6월 | A씨가 ‘임신’ 협박, 손흥민 3억 원 지급 |
2025년 3월 | B씨가 추가로 7,000만 원 요구, 협박 시도 |
2025년 5월 | 경찰, A씨와 B씨 체포 및 압수수색 |
현재 | 증거 조작 여부 수사 중, 구속영장 신청됨 |
손흥민 소속사: "명백한 피해자, 끝까지 법적 대응"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공갈범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절차에 협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반응: “피해자가 죄인처럼 사는 구조 바뀌어야”
대중 여론은 손흥민에게 동정적입니다.
“사생활을 약점 삼아 협박하는 구조 자체가 악의적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특히 유명인의 프라이버시를 악용한 공갈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유사한 피해가 다른 유명인들에게도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됩니다.
법적 쟁점: '공갈'과 '공갈미수'의 기준
A씨는 이미 금전을 수수했기 때문에 형법상 공갈죄가 성립하며,
B씨는 금전 요구가 미수에 그쳐 공갈미수죄로 분류됩니다.
공갈죄는 10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하며,
미수라고 하더라도 처벌 수위는 경중에 따라 상당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연예계 공갈 사건 비교
사건 주체 협박 내용 금전 수수 수사 결과
손흥민 | 허위 임신, 초음파 | 3억 원 | 공갈, 공갈미수 체포 |
연예인 A | 사진·영상 협박 | 미공개 | 합의 후 불기소 |
운동선수 B | 내연녀 임신 주장 | 2억 원 | 징역 1년 6개월 선고 |
결론: 협박·공갈 범죄, 연예인이라도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손흥민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가십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주목해야 할 공갈 범죄의 전형적인 구조를 드러낸 사례입니다.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협박에 순응하게 되는 사회적 구조의 문제 또한 함께 다뤄져야 하며,
허위 협박 범죄는 철저히 수사되고, 강력히 처벌되어야 마땅합니다.